2023년 4월 포브스코리아는 OTT 모바일 앱 순위를 선정했습니다.
1위 넷플릭스
2위 티보틀
3위 쿠팡플레이
4위 디즈니플러스
5위 라흐텔
6위 웨이브
7위 왓챠
8위 U+모바일TV
9위 비플리츠
10위 카카오TV
OTT란?
오버 더 탑, OTT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원할 때 방송을 보여주는 VOD 서비스입니다.
어원은 'Over The Top'으로 'Top(셋톱박스)을 넘어'라는 뜻입니다. 셋톱박스라는 하나의 플랫폼에만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PC, 스마트폰, 태블릿컴퓨터, 콘솔게임기, 스마트TV 등 다수의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OTT의 태동 은 코로나?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대형 사업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2023년 기준 전 세계 OTT 시장은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입니다.
유행이 종료된 2023년은 과거처럼 대형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추진하기보다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장 선점업체 넷플릭스를 제외하면 순수 OTT 사업만으로 특별한 수익을 올리는 회사가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플러스는 인도를 중심으로 구독자 감소가 현저함에도 불구하고 초기보다 구독료를 2배 가까이 오른 넷플릭스가 새로운 마케팅(요즘 넷플 뭐봄)을 내세워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보다는 기존 콘텐츠에 폰을 빼먹으려는 전략을 가져왔다. 그 외 애플TV+는 오리지널 콘텐츠보다는 MLS 독점 중계권을 따내 NBA 중계권을 노리는 등 스포츠 중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SVOD 방식뿐만 아니라 AVOD 방식의 요금제 출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OTT
LG유플러스는 2010년 '유플러스 박스(U+Box)'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SK텔레콤은 2009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부 협력사와 함께 1조원 규모의 R&D 비용과 인력을 투입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1년 1월 25일 '호핀'이라는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삼성전자 갤럭시S 호핑스망토폰이 허핀 전용 스마트폰으로 이 서비스를 지원합니다.그리고 KT는 2011년 5월에 '나 TV Now'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2017년 9월에 'TV'라는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9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미디어 생태계 활성화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14년 1월 27일에는 2014년도 스마트 미디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2014년 스마트미디어 사업에는 양방향 방송콘텐츠 제작지원(25.4억), 스마트TV 앱 개발(2.6억), 스마트미디어 선도 상용화 시범개발(7.5억), 스마트광고 및 디지털 사이니지 육성(18억원) 등 총 53.5억원이 투자될 계획입니다.
2017년 유튜브 프리미엄이 한국에서 OTT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1월 SK텔레콤과 KBS/MBC/SBS 지상파 3사는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 천천히(POOQ) 옥수수(oksu)를 합친 [6][7] 웨이브라는 새로운 통합 OTT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이 케이블TV 회사는 넷플릭스와 웨이브의 대항마로 뷰잉(CJ헬로) 모바일TV(티브로드) 딜라이브플러스(딜라이브) 모바일 VOD(현대HCN)를 합친 통합 OTT 서비스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2019년 9월 SK텔레콤/SBS/MBC/KBS 웨이브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CJ ENM과 JTBC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초 웨이브에 맞서기 위해 티빙 기반의 새로운 OTT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2019년 11월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2020년부터 3년 생산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그는 JTBC 자회사 JTBC 콘텐츠허브도 넷플릭스와 2020년부터 3년간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는 디즈니+한국 진출과 웨이브에 맞서기 위해 넷플릭스가 CJ ENM과 JTBC와 연합했다는 평가입니다.
오는 2020년에는 디즈니+가 2021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동통신사들이 디즈니+에 손짓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CJ ENM과 JTBC의 합작법인은 2020년 10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합작법인은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가 상승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어서 티빙 대표에는 양지을 전 로제타스톤 부사장이 이미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티빙과 웨이브 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현재 진행된 내용이 없다는 게 CJ ENM의 공식 입장입니다.#2020년 말 쿠팡플레이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21년에는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압도적 1위이고 웨이브와 티빙이 2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2020년 말 기준 유료 가입자가 758만 명까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즈니+는 21년 11월 12일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Apple TV+는 21년 11월 4일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2022년에는 파라마운트+가 티빙 내 브렌도우관을 열고 간접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티빙과는 별도로 SNS를 통해 홍보하는 등 자체 서비스와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프라임 비디오의 경우 한국에서도 현재 이용은 가능하지만 향후 다른 아마존 서비스와 함께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미국 10대 OTT 중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OTT는 5개로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프라임비디오, 유튜브 프리미엄이 진출해 있습니다.기타 서비스에서는 훌루가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Disney+STAR 카테고리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파라마운트+는 티보틀 안에서 간접 서비스 중입니다.크런치롤은 현재 지역에서 대한민국을 지원하며 한글화는 진출 수준은 아니지만 >5% 수준입니다.현재 진행형인지는 모르겠어요.한국어는 이용이 어렵습니다.한편 2022년 티빙이 KT의 씨즌을 흡수하며 통신사와 함께 플랫폼이 됐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기준 넷플릭스가 월 이용자수(MAU) 1100만명을 넘어 절대 강자를 지키면서 티보틀과 쿠팡플레이가 400만명 수준으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기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설이 다시 업계에서 돌고 있다. 지난해(2022년) 티빙은 1192억원, 웨이브는 1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양사가 경쟁력을 확보해 넷플릭스에 대항하려면 인수합병을 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며 “주주구성이 바뀌는 문제만 해결하면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CJ ENM과 SK스퀘어에도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OTT의 합병 필요성은 2020년 이전부터 제기되고 있었다. 왓챠와 WAVVE 등이 부진한 수익성으로 인해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즌은 이미 티빙과의 합병을 마쳤다. 넷플릭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 OTT 업체들은 투자금 대비 원금 회수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인 트위치는 한국내에서 사업을 축소해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현재 한국 OTT 업체는 넷플릭스와 같은 오리지널/독점작 위주의 왓챠, 쿠팡플레이, 방송사+통신사 연합인 wavve(SKT, KBS, MBC, SBS), TVING(tvN, JTBC, KT),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U+모바일tv 등 통신사와 방송사가 각자도생하면서 콘텐츠들이 나눠지고 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디즈니+ 같이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하며, 콘텐츠 배급사로서 특정 작품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는 글로벌 서비스에 비해 한국 OTT는 기존의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와 다를 바 없어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그래서 한국 OTT 서비스도 1~2개의 서비스로 통합해야 거대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생존할 수 있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